여름철 가족 여행이 악몽으로 변했습니다. 대구의 한 호텔에서 발견된 수십 마리의 진드기로 인해 외지에서 온 일가족이 집단 병원 치료를 받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
더욱 충격적인 건 호텔 측의 미흡한 대응과 보상 지연이었습니다.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고, 무엇이 문제였는지 구체적으로 짚어봅니다.
📍 사건 경위 – “하룻밤 사이 피부가 뒤덮였다”
- 발생일: 2025년 5월 24일
- 장소: 대구 시내 호텔 한 곳
- 피해자: 외지에서 숙박하러 온 일가족 4명
숙박 당일 밤, 일가족은 피부에 가려움과 열감 증세를 호소했고, 피부 곳곳이 붉게 변하고 부풀어 오른 자국이 나타났습니다.
호텔 방 내부를 확인한 결과, 침대 매트리스 및 시트 주변에서 수십 마리의 진드기가 발견됐습니다.
온 가족은 급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고, 입고 있던 옷과 짐의 상당 부분은 폐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
🏨 호텔 측의 미흡한 대처 – “완치 후 보상하겠다?”
호텔 측은 진드기 피해 사실을 인정하고 초기에 보상을 약속했지만,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
피해 가족 측은 호텔과 수차례 연락했지만, 돌아온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.
“진료가 1~2년 이상 걸릴 수도 있어 완치 이후 보상하는 게 맞습니다.”
이런 호텔 측의 태도에 가족들은 더욱 큰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, 법적 대응도 검토 중입니다.
🚨 후속 조치 및 행정 대응
- 해당 호텔에는 보건당국의 현장 점검이 실시되었고, 진드기 서식 환경이 확인됨
- 과태료 처분이 통보되었으며, 방역 조치를 포함한 개선 명령이 내려졌습니다
- 시청 측은 위생 관련 민원 증가에 따라 호텔 숙박업소 전수 조사를 계획 중입니다
❗ 여행객을 위한 주의사항
이번 사건을 계기로, 호텔이나 모텔 등 숙소 이용 시 위생 상태 확인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.
숙소 체크인 시 아래 사항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:
-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 주변에 검은 점(배설물 또는 진드기 흔적)이 있는지
- 머리맡, 침대 프레임, 벽 틈 등에 작은 벌레 움직임이 감지되는지
- 방 안에서 가려움, 알레르기 증상이 즉시 나타나는지
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, 바로 프런트에 신고하고 사진 증거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🧾 정리 요약
항목 | 내용 |
사건 발생일 | 2025년 5월 24일 |
장소 | 대구 시내 호텔 |
피해자 | 외지 일가족 4명 |
피해내용 | 진드기 물림, 병원 치료, 옷 폐기 |
호텔 조치 | 보상 약속 후 지연, 완치 후 보상 입장 |
행정처분 | 과태료 통보, 방역명령, 전수 조사 계획 |
🔎 관련 Q&A
Q. 진드기에 물리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?
A. 붉은 반점, 심한 가려움, 부종 등이 나타납니다.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호흡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Q. 숙소에서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나요?
A. 피해 사실과 증거가 명확하다면, 민사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. 사진, 진료기록, 물품 파손 증빙을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.
Q. 호텔 보상이 지연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?
A. 소비자보호원이나 시청 보건부서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. 피해 금액이 클 경우 변호사를 통한 법적 대응도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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